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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라이프

전참시 우동샤브샤브 생생우동으로 즐기는 혼자만의 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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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귤이 집사입니다.

오늘은 몸이 으스스한 게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은 날이네요. 일교차가 심해서 그런지 요즘 감기 환자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소개드릴 요리는 일전에 전참시 보면서 감탄했던 메뉴인데요~ 홍현희 님과 가족 천뚱님의 먹방을 보면서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서 한번 만들어 먹어봤어요. 시판우동인 생생우동으로 샤브샤브육수 없이도 똑같은 맛이 나서 너무 행복했어요.

집에서 샤브샤브  준비하기에는 좀 번거로운 면도 있긴 하고 육수도 우려야 하고 큰맘 먹고 하게 되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엄마들 외식하러 가면 아이들 챙기느라 바빠서 가족들 먹는 거 다 먹고 난 후에 먹기 일쑤이고 그렇다 보니 고기는 온데간데없잖아요~우리 아들은 엄마가 숙주를 그렇게 좋아하는 줄 안다니깐요ㅜㅜ 착한 우리 남편은 저를 챙겨주긴 하지만 그래도 맘 편히 혼자서 즐기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는 게 현실이죠.

저는 오늘 그래서 엄마들도 혼자만의 샤브샤브를 즐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느긋하게 혼자서 여유롭게 드실 수 있어요 ㅎㅎㅎ

그런데 제가 먹어 보니 좀 배부르긴 하더라고요~

 

생생우동 샤브샤브  

재료: 생생가락국수, 샤브샤브용 소고기, 숙주, 알배추, 청경채, 그 외 버섯, 찬밥, 부추, 계란, 참기름
버섯은 느타리나 팽이버섯 준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숙주는 더러운 껍질 부분만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주시고 청경채는 머리를 제거한 후 한 장씩 떼어내 깨끗이 씻어주세요. 알배추는 드실 만큼 먹기 좋게 잘라 주세요.

 

2. 냄비에 물 550ml 정도 붓고 끓여주세요. 

우리 집은 냄비가 별로 없어서 라면 끓일 때 사용하는 냄비로... 혼자서 여유롭게 먹을 거라 식탁에서 준비를 했어요. 고기랑 야채 찍어먹을 소스는 제가 좋아하는 진미소스와사비 맛으로 준비했고요~ 죽까지 먹을 거라 고기는 조금만 꺼냈어요.

물이 끓고 있는데 벌써 기대돼요.

 

3. 물이 끓어오르면 우동의 액상 스프를 넣어 주세요.

 

4. 드실 야채를 순서대로 넣어 주세요. 조금 오래 익혀야 되는 청경채부터 넣었어요. 육수 색깔이 정말 샤브샤브 죠??

 

그다음은 알배추를 넣어 주시고요.

 

야채는 마지막으로 숙주 듬뿍 넣어주셔서 살짝 익혀주세요.

 

5. 그다음 소고기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ㅡㅡ

6. 고기와 야채를 먼저 맛을 보세요~ 정말 천국입니다!!

 

소스 콕콕 찍어서 맛있게! 와 혼자 정말 여유로워요 ㅎㅎㅎ

 

 

7. 고기와 야채를 드셨다면 이제 면 먹을 차례죠. 면 넣어서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 2분 정도 끓여주세요.

 

 

겉절이랑 정말 찰떡궁합이에요.

 

8. 한국인의 마무리는 항상 밥이죠?? 샤브샤브 먹고 죽까지 먹고 오잖아요. 지금 살짝 배가 부르긴 하지만 죽은 못 참죠. 부추 쫑쫑 썰어서 계란 하나 터트려서 남은 육수에 끓여주시면 돼요.

 

김가루가 없으시다면 우동에 들어있는 후레이크 넣어서 같이 끓여주시면 돼요. 육수는 조금만 남기고 따로 덜어놓으셔야 돼요. 남은 육수에 다 하시면 오래 끓여야 되니깐 밥 양에 따라 잘 조절하시면 돼요.

 

9.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바퀴 휘이~ 둘러서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저는 물기가 많은 죽이 좋아서 육수를 조금 많이 남겼고 배가 불러서 밥은 두 숟가락 넣었어요.

 

어떠셨나요?

우리 엄마들도 혼자 여유롭게 샤브샤브 즐기기에 딱이죠? 엄마들 대부분 혼자 먹는데 이것저것 차리기 귀찮아서 잘 안드시잖아요. 번거롭지도 않고 면도 즐기고 고기도 즐기고 정말 간편한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자취하시는 분들은 혼자서 샤브샤브 드시러 가기 그럴 때 집에서 편하게 드시기에도 정말 손색이 없어요.

적극 추천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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