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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라이프

스트레스 날리는 매운 돼지 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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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귤이 집사입니다.
오늘은 날이 정말 여름인가 싶을 정도로 기온이 너무 높더라고요. 여름에는 우리가 보양식으로 ‘이열치열’이라고 해서 더 뜨겁거나 더 매운 음식으로 땀을 쫙 빼주는데요. 맨날 아이 먹으라고 간장 갈비찜만 했는데요~ 퇴근하고 먹으러 다니던 매운 갈비찜도 생각이 나고 요즘 스트레스도 많고 해서 매운 음식 먹고 땀도 빼고 스트레스도 풀어주려고요. 덕분에 살도 좀 빠졌을까요?? ㅎㅎ 매운 갈비찜은 어른들 입맛에 딱 맞아서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어요. 뼈에서 살도 쏙쏙 발라지고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드셔도 정말 맛있어요. 요즘 K-디저트라고 불린다던데  꼭 고기나 찌개 먹고 나서는 볶음밥이 코스라고 하더라고요.
떡이나 감자나 다른 입맛에 당기는 대로 더 추가하셔도 좋아요. 특히 한번 데친 콩나물이랑 새송이 버섯을 슬라이스 해서 같이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고기 다 익은 다음 콩나물을 살짝 양념에 섞어주시면 되는데 콩나물이랑 고기랑 같이 먹으면 한도 끝도 없이 들어가더라고요 ㅎㅎㅎ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맵기 조절도 좀 되고요~ 그런데 저는 이번주 계속 냉장고 다 비울 때까지 장 보지 않기로 해서 집에 있는 재료로만 만들었어요. 여러분들은 마음껏 추가하세요^^



매운 돼지 갈비찜


재료:돼지고기(갈비찜용) 1kg, 대파, 양파, 버섯, 물 3컵
양념장: 맛술 4T, 고춧가루 4T, 설탕 2T, 진간장 2T, 고추장 1T, 코인육수 2개

*15ml 계량스푼을 사용했어요. 물은 종이컵으로 3컵 사용했어요.

 

제 고기 단골집 <오아시스마켓>에서 구입한 갈비찜용 돼지고기입니다. 오아시스는 고기가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 무항생제 고기라 항상 애용하고 있어요. 갈비찜용 고기는 덩어리로 들어있어서 데치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면 좋아요. 다 익은 다음에 자르는 것보다 양념도 더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말이죠.

그럼 만들어 볼게요~

 

1. 냄비에 고기가 잠길 정도 찬물을 붓고 팔팔 끓여 데쳐주세요. 고기 불순물 제거와 잡내제거를 위해 한번 데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뼈에 붙어있는 핏덩어리들을 잘 씻어 주세요.

 

2. 고기를 잠시 두고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계량은 15ml 계량스푼 사용했어요.

맛술 4T, 고춧가루 4T, 설탕 2T, 진간장 2T, 고추장 1T를 잘 섞어주세요.

 

 

 

 

3. 큰 냄비에 물 3컵과 고기를 넣고 만들어 둔 양념장을 부어 주세요. 물은 종이컵으로 계량하시면 돼요.

4. 양념장 넣으시고 코인육수도 2개 넣어주세요. 저는 #마켓컬리 에서 구입한 해통령 육수 한 알 칼칼한 맛을 사용했어요.

이제 불 세기를  중강불로 하시고 고기는 뚜껑을 덮지 않은 채로 30분 정도 끓여주세요.

혹시라도 두께감이 있는 야채, 예를 들어 감자를 넣으실 거라면 양념장 넣을 때 같이 넣으시면 돼요.

5. 고기를 30분 정도 끓이고 양념이 어느 정도 졸아들었다면 각종 야채를 넣어주세요. 저는 대파 양파 느타리버섯을 사용했어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콩나물이랑 같이 드실 거면 콩나물은 따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넣으시면 되고 새송이 버섯은 얇고 넓적하게 슬라이스 하셔서 넣으시면 돼요.

 

 

6. 뒤적뒤적 타지 않게 뒤섞어 가며 야채가 익었다면 깻잎을 넣어주시고 극강의 매운맛을 원하신다면 청양고추도 추가하시면 돼요. 마지막으로 통깨로 마무리하시면 완성입니다. 깻잎은 한 장씩 떨어뜨려 넣으셔야 합니다. 안 그럼 뭉탱이로 뭉쳐요.

 

오늘 입이 얼얼하게 매운 갈비찜 먹고 나니 스트레스 한방에 날아갔어요.

손으로 부채질하면서 먹었어요 ㅎㅎ 

 

오늘 여러분들도 맛있는 식사 하셨나요?

오늘은 포스팅이 늦었어요~ 날이 더워지니 몸도 천근만근 무겁네요. 맛있는 음식 먹었으니 내일부턴 또 힘내야지요!!

그럼 내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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