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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라이프

압력솥 돼지갈비찜 압력솥으로 간단하게 만드는 돼지갈비찜

안녕하세요. 귤이 집사입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 살림을 하고 있고 또 제가 키웠지만 냉장고에 들어갔던 음식은 잘 안 먹고 , 차가운 음식은 안 먹는 아이랑 살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퇴근하고 후다닥 만들 수 있는 요리법들을 터득했어요. 
성장기 아이들 고기 많이 먹여야 하잖아요. 그래서 퇴근하고도 한시간도 안되어 거뜬히 부들부들 뼈가 쏙쏙 발라지는 돼지갈비찜 오늘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시판양념을 사용하고 있어요. 어딘가에서도 봤지만 대기업이 제일 잘한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ㅎ 저는 바쁘고 정신없다 보니 어렵고 복잡한 것은 피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시판양념으로 그냥 합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으면 된 거 아닌가요??
 

귤이는 식탁에 음식만 올려 놓은면 우다다다다다 냄새맡으러 출동

 

돼지갈비찜 

재료: 돼지갈비찜용(1kg) 고기, 돼지 갈비 양념(500g), 양파, 청양고추 2~3개, 대파, 표고버섯.

 
저는 고기는 <오아시스>에서 대부분 구입하는 편이라 오아시스에서 파는 1kg짜리 고기를 준비했어요.
 

오아시스 싸고 좋아요

 
그리고 시판양념 되지갈비찜용 양념을 준비했습니다.
 

설명에 보시면 고기 1.7kg용이라고 하시니 다 넣지 마시고 1/3은 남기시는 게 좋아요. 아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모든 양념은 한 번에 다 넣지 마시고 나중에 추가하시는 것도 좋으니 미리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저 역시 조금 남기고 양념을 사용했어요.
 

 
1. 먼저 핏물제거를 해야 되는데요. 저는 모든 고기를 물에 담가 놓지 않아요. 물에 담가놓는 게 더 미생물 번식도 많고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닭고기와 달리 돼지고기는 끓는 물에 데쳐서 핏물 제거를 하고 있어요. 데치는 시간도 10분 안 넘기는 게 좋아요. 시간도 더 절약되는 것 같아요.
 

 
2. 데친 고기를 잘 씻어서 압력솥에 바로 넣어 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 후 넣어주시면 좋고 뼈가 붙어있는 부위를 밑으로 넣어주세요. 그리고 준비한 양념을 물 없이 부어 주세요.
 

무수분 요리처럼 신기하게 물기가 많이 생기고 양념맛이 쏙쏙 베어 맛있어요.
 

3. 이제 센 불에 약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추가 돌아가기 시작할 때까지 센 불을 유지해주시면 돼요.
대부분 10분 안되어서 추가 시끄럽게 돌아가기 시작할 거예요.

4. 추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뜸 들이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불을 약불로 줄이고 5분에서 넉넉하게는 8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그런 다음 불을 끄고 증기가 빠질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시면 돼요.
 
5. 증기가 빠지길 기다리면서 야채 손질을 해주시면 되는데요. 양파와 버섯 그리고 청양고추 대파를 손질해 주세요. 버섯은 느타리던 새송이버섯이던, 저처럼 표고버섯이던 집에 있는 버섯, 가족들이 좋아하는 버섯을 넣어주시면 되고, 저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익은 당근은 너무 싫어서 처음부터 안 넣고 있으니 야채는 취향껏 활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청양고추"인데요. 시판양념이 좀 단맛이 강해서 개운하게 꼭 넣어주시면 성공할 수 있으니 꼭 넣어 주세요.
아이들 먹이실 거면 개수라도 적게 넣으시면 돼요.
 

간단하죠?

6. 마지막으로 야채가 살짝 익었다 싶으면 대파만 넣고 불을 꺼주시면 돼요.
 

제가 사진을 찍어가면서 만들어도 한 시간이 안되었어요. 갈비찜은 대부분 오랫동안 끓이는 음식이라고 알고 계셔서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압력솥으로 하면 금방 끓여서 만들어도 뼈가 쏙쏙 발라져 나오고 고기도 정말 부드러워요. 
 
사진으로 보이시나요?? 제가 압력솥을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ㅎㅎㅎ 삼계탕도 금방이에요. 사실은 제가 밥도 금방 한 밥을 좋아해서 밥을 압력솥에다 했는데요, 그건 이제 포기했어요 ㅎㅎ 지금은 전기밥솥을 사용하긴 하지만 밥 하자마자 바로 용기에 넣고 씻고 있어요. 가족들 모두 제가 버릇을 잘못 들였는지 밥솥에 있던 밥은 진~~~~~~~~~짜 안 먹어요.
우리 시어머님이 항상 잔소리하세요 ㅎㅎㅎ 왜 그렇게 키웠냐고 ㅎㅎㅎ
 

오늘은 압력솥을 이용해 부들부들 손쉽게 만드는 돼지갈비찜을 소개해 드렸어요.
청양고추 많이 넣어서 어른들도 개운하게 한 그릇 뚝딱!
엄마들 좀 편하게 살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