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귤이 집사입니다.
꽃샘추위도 이제 끝나고 정말 봄기운이 완연하네요.
이럴 때는 입맛 돋우는 반찬이 딱 필요하잖아요~ 오늘은 그래서 겉절이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요.
김장김치 열심히 드셨죠?? 저도 김치찜, 김치찌개, 김치 볶음 등등 질리도록 먹어서 이제 그만 먹고 싶어요.
우리가 김치를 하기 번거로운점이 바로 절이는 과정이잖아요. 저는 복잡한 레시피는 딱 질색이라서 간단한 레시피들을 연구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가 오늘 겉절이 먹으면서 등촌 칼국수 김치맛이랑 똑같다고 해 주었어요 ㅎㅎㅎ
절일 필요 없이 양념에 바로 버무려서 맛있게 먹는 겉절이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알배추 겉절이
재료: 알배추 한통, 고춧가루 5T(저는 매운맛을 좋아해서 1T는 청양고춧가루로 넣었어요), 다진 마늘 1T, 꽃게액젓 5T, 새우젓 듬뿍 1T, 설탕 1T, 물엿 2T, 통깨 (아빠밥숟가락으로 계량)
원래는 멸치액젓이나 까나리 액젓을 많이 쓰는데 요즘 이영자 님 파김치 레시피로 너무너무 유명해진 꽃게액젓을 사용했어요~ 냄새가 조금 덜하기도 하고 맛도 덜 자극적인 거 같아요. 혹시라도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 밖에 없으시면 4T만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나중에 맛을 보시고 싱겁다 싶으면 더 추가하시면 되니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마세요~~ 아참 그리고 사진에 설탕이 빠졌어요~제가 까먹고 나중에 넣었어요~~ 참고하세요^^
1. 먼저 알배추 한통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먹기 좋게 손질해 주세요. 칼국수집 김치처럼 길쭉길쭉하게 잘라주시면 돼요.
손 조심하시고요.
2. 다진 마늘 넣어주세요. 원래 양념은 따로 하신다음에 배추에 버물버물 하시면 되는데요~저는 귀차니즘을 못이기도 버무릴 큰 볼에 양념을 해버렸어요. 맛은 차이가 없습니다 ㅎㅎㅎ
3. 새우젓을 넣어주세요.
4. 꽃게액젓 넣어주세요.
5. 고춧가루 넣어주세요.
6. 그다음에 물엿 넣어주시면 돼요. 물엿이 양념이 배추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사진에 빼먹은 설탕도 넣어주세요.
7. 양념에 배추를 넣고 잘 버무려 주시면 완성입니다.
흰 밥에 겉절이만 먹어도 맛있어요. 알배추 씹을때 절이지 않아 달큰한 맛도 식감도 살아 있어요~
우리 가족이 3인가족이라서 점심 저녁 많이씩 집어먹으니 딱 알맞은 양이에요. 겉절이는 물 생기면 맛이 덜 하니 주말이나 가족들 모두 쉬는 날 만들어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는 칼국수가 없어서 우동이랑 같이 먹었어요~~ 우동은 사진을 못 찍었어요ㅜㅜ
다들 기다려 주지 않고 먹어버리니깐요~
오늘 겉절이 만드는 방법 어떠셨나요?
간단한 방법이라서 따라 만들기 쉬울 것 같아요.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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