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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라이프

새콤 매콤 비빔국수 만들기

안녕하세요. 귤이 집사입니다.
요즘 날씨가 낮에는 반팔 입어도 될 정도예요. 미세먼지는 나쁘지만 무거운 겉옷 입지 않으니 가볍고 좋더라고요.
날씨가 그렇다 보니 벌써 시원한 음식이 당기네요. 어제 점심은 냉면도 먹고 싶고 아이스크림이랑 팥빙수 생각도 간절했어요. 저저번 주만 해도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을 정도 날씨였는데요 ㅎㅎㅎ
오늘은 그래서 새콤하고 매콤한 비빔국수를 만들어 보았어요.
양념장만 맛있으면 여러 가지 고명 올려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신김치 올려먹는 국수와 무생채 바로 무쳐 올려먹는 국수 두 가지를 준비했어요. 우리 아들이 신김치 올리는 국수를 별로 안 좋아해서 무생채를 올려줘 봤어요.

그럼 만들어 볼게요~

비빔국수

 

재료:소면, 오이, 양배추, 김치, 통깨
양념장:고추장 1T, 고춧가루 1T, 설탕 1T, 식초 1T, 진간장 1T, 다진 마늘 1/2T, 들기름 1T
(1인분 기준)

 

국수 삶기에 앞서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양념장은 전날 만들어 냉장고에 숙성시키면 더 맛있습니다.

1. 양념장은 1인분 기준이니 사람수 대로 양을 늘려주시면 돼요. (양념장:고추장 1T, 고춧가루 1T, 설탕 1T, 식초 1T, 진간장 1T, 다진 마늘 1/2T, 들기름 1T)

 

 

 

 

 

 

2. 곁들일 야채를 손질해 주세요. 저는 양배추가 남아 양배추와 오이를 사용했어요. 혹시라도 콩나물이 있다면 콩나물 사용하셔도 되고 혹시라도 야채가 없다고 하시면 김치를 올릴 거라 아무것도 넣지 않으셔도 돼요.

제가 칼질을 잘 못해서 양배추는 감자칼로 사용했고 오이는 모양이 별로 안 예쁘네요ㅜㅜ 여러분들은 예쁘게 잘 썰어주세요~

3. 이제 국수만 삶으면 되는데 조금 넉넉한 크기의 냄비에 소금을 조금 넣고 물을 끓여주세요.

저는 오뚜기 국수 소면을 사용했어요.

뒷면에 보시면 삶는 방법과 국수 양을 체크할 수 있도록 도움말이 기재되어 있어요.

4. 물이 끓어오르면 국수를 넣고 끝부분이 뭉치지 않도록 살살 저어가며 풀어주세요. 3분 정도 삶아주면 되는데 국수가 파르르 하고 흰 거품을 내며 넘치려고 할 때 찬물 한잔을 부어 주세요. 찬물을 넣는 이유는 거품을 가라앉히기보다는 면 겉 부분이 쫄깃하게 익혀지라고 하는 과정이에요.

 

 

5. 국수가 삶아졌다면 건져내 찬물로 비벼 씻어주세요. 전분기를 없애 국수가 불지 않고 탄력이 생겨 쫄깃쫄깃해요. 물기가 빠지도록 잠시 놔두세요.

류수영 님 비빔국수레시피에 무생채비빔국수가 있더라고요. 어차피 무생채를 할 예정이었어서 저도 비빔국수에 무생채 올려보려고요.
무생채 만드는 법 소개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절이지 않고 바로 무치니 시간 안들이고 하실 수 있어요.

전에 한번 소개해 드린적이 있으니 간단하게 사진으로만 보여드릴게요~

먼저 무 200g을 손질해 채 썰어 두시고요.

다진 마늘 0.5T, 고춧가루 1.5T, 설탕 1T, 식초 1T, 꽃게액젓 2T 순서대로 넣고 버무려주시면 돼요.

 

6. 이제 국수에 양념장을 넣고 잘 비벼주세요.

7. 양배추와 오이, 그리고 김치를 얹고 통깨 뿌려 그릇에 담아주시면 완성입니다.

아래 사진은 김치대신 무생채 듬뿍 올린 비빔국수예요.

두 가지를 만들어 보았는데 우리 귤이는 무생채 비빔국수가 더 먹음직스러운가 봐요 ㅎㅎㅎ

저는 청양고춧가루를 살짝 넣었더니 매콤하고 입안이 얼얼하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에요. 무생채도 새콤하니 매콤 새콤 비빔국수 성공이에요~

 

점점 더 더워질 일만 남았네요. 입맛 없을 때 한 번씩 만들어 드셔 보세요^^

그럼 내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