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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라이프

얼큰하고 깔끔한 돼지고기 두부 찌개와 밥에 비벼먹는 순두부 조림 만들기

안녕하세요. 귤이 집사입니다.

저번주는 겉옷 없이 다녀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주말에는 또 날씨가ㅜㅜ 비 도와서 그런지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더라고요.

찌개 하려고 고기 한팩을 샀었는데 김치찌개 끓이고 남아서 두부한모와 고기 조금만 있으면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두부찌개 소개해 드릴게요.

요즘 음식에 양념이 너무 과한것들을 먹고 나면 하루종일 속도 불편하고 단 음식들도 자꾸 당겨서 악순환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얼큰하기는 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두부찌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돼지고기 두부찌개

재료: 돼지고기 한줌,두부 한모, 물 500ml, 양파반 개, 대파 1, 새우젓 1T, 다진 마늘 0.5T, 고춧가루 2T, 버섯한 줌(느타리나 표고버섯), 혹시라도 싱거우면 참치액이나 소금 추가 하시면 돼요.

 

1. 넓은 냄비에 고기와 두부를 먼저 가지런히 넣어 주세요.

 

2. 새우젓을 넣어주세요.

 

3. 다진 마늘을 넣어 주세요.

 

4. 고춧가루를 넣어 주세요.

 

5. 물을 부어 주세요.(멸치육수 있으면 좋아요.그냥 물 넣으셔도 괜찮아요)

6. 양파와 표고버섯을 넣고 이제 푹 끓여주세요.

 

7.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한 1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저는 팽이버섯이 좀 있어서 조금 넣었어요.

 

고기도 부드럽고 두부에도 맛이 잘 베여서 맛있어요. 뭐 들어가는것도 별로 없는데 훌륭한 찌개가 되니 냉장고에 있는 반찬이랑 드시면 또 이렇게 한 끼 완성입니다.

 

두 번째로는 순두부 조림을 해볼 텐데요. 아들은 순두부찌개를 더 좋아하는데 남편은 순두부 조림이 더 맛있다고 해서 아들은 두부찌개 남편은 순두부조림 해서 먹이려고요. 식구들 많은 집은 엄마들이 참 힘들 것 같아요. 입맛들이 다 달라서요.

 

순두부 조림

재료: 순두부 한봉,표고버섯,양파 반 개, 대파한개, 청양고추 1개, 참기름 1T, 물 180ml

양념장: 고추장 2T, 고춧가루 1T, 간장 2T, 맛술 1T, 설탕 1/2T, 다진 마늘 1/2T

 

순두부 옆면을 가위나 칼로 잘라주시면 순두부 예쁘게 쏙 나와요.

1. 숟가락으로 2cm 간격으로 싹둑싹둑 잘라주세요. 저는 귤이가 깜짝 놀라게 해서 떨어트려가지고 댕강 잘렸네요ㅜㅜ칼로 예쁘게들 자르시던데 그냥 편하게 숟가락으로 썰어주셔도 모양이 그렇게 망하지는 않아요 ㅎㅎㅎ

 

 

2. 양념장을 만들어 두세요.(고추장 2T, 고춧가루 1T, 간장 2T, 맛술 1T, 설탕 1/2T, 다진 마늘 1/2T) 야채도 손질해 주시고요.

 

3. 냄비에 두부와 양파 그리고 대파와 버섯 청양고추도 올려주세요.

 

4. 이제 양념장과 물을 부어 주세요.

5. 다 끓었다면 참기름 한 바퀴 둘러서 불을 꺼주시면 돼요.

우리 남편은 파김치를 좋아해서 두부에 쓱쓱 비벼서 파김치 올려서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찌개용 고기 500g을 8600원에 구입했어요. 100g 정도는 두부찌개에 넣어서 만들고 나머지는 김치찌개 끓이는 데 사용했어요. 순두부와 두부각각 2000원이 안되고요. 이 정도면 정말 저렴하면서도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활용해서 맛있는 식사 만들 수 있겠죠? 순두부 조림에 혹시 다짐육 있으시면 활용하셔도 좋아요. 

우리 집은 밑반찬이라고 하는 저장 반찬을 잘 먹지를 않아요. 그래서 찌개나 국, 볶음 요리 만들어서 김치랑 먹는 편이에요.

사진에 맨날 반찬이 없어서 ㅎㅎㅎㅎ 그릇도 없는데 우리 남편이 자주 깨 먹어요ㅠㅠ 이번주는 그릇 몇 개 더 들여야겠어요 ㅎㅎㅎ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